2011 가을 심포지움 관련 신문기사

  • November 08, 2011 1:0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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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member (Administrator)

    약업신문 11월 7일자

    '2011 KASBP 가을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재미한인 제약인협회 주최, 미국 뉴저지서 한미 두나라 전문가그룹 대거 참가


    한국과 미국 제약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인 모임인 KASBP(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재미한인 제약인협회)가 주최하는 '2011 KASBP 가을 심포지엄'이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미국 뉴저지州 Edison에 있는Sheraton Edison Hotel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웅제약, 녹십자, 한국보건진흥원(KHIDI), 재미과학기술자협회 (KSEA), KUSCO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생명공학•제약산업 분야 전문인들이 큰 규모로 한자리에 모여 한국과 미국에서의 최신 신약연구개발 동향 및 현안을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심포지엄 연사로는 미국과 한국에서 17명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었고, 미국 전역 및 한국 제약업계와 학계에서 모두 1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R&D 협력연구 방안, 염증치료제 개발 전략,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 개발, 화학공정 개선 사례, 신약후보불질의 ADME 평가 방법, 신약 신청 과정에서 제약사-FDA간 커뮤니케이션 방법, Phase 0임상실험의 실제, 치매 치료제 개발 현황 등 신약개발과 관련된 전반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전문가들로부터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KASBP는 그 동안 신약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훌륭한 연구 업적을 쌓은 재미 한인 과학자에게 KASBP-Daewoong Achievement Award를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그 수상자로서 미국 UC 버클리대학의 김성호 석좌교수를 선정하였다. 

    김성호 교수는 해마다 노벨생리의학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평생을 바쳐 구조생물학 분야를 개척한 점과 그 연구 성과를 환자 맞춤형 항암제 연구에 응용하여 신약개발에 이바지 한 점이 그 업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김성호 교수는 수상 강연에서 최초의 환자 맞춤형 항암제인 Zelboraf가 시간과 비용을 급격히 단축하면서 개발된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였다. 

    김성호 교수 이외에도Charles D. Conover 박사 (Enzon), 김성권 박사 (Merck), 장원석 박사 (Pharmasset), 이재문 박사 (Eisai), 김미숙 박사 (Millenium), 안해영 박사 (FDA), 최영문 박사 (FDA), 이상호 박사 (대웅), 허은철 박사 (녹십자) 포함한 많은 연사들이 전문분야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자들과 FDA의 신약심사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들이 FDA허가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유의해야 하는 점에 대해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토론회에 참가한 국내의 제약사 관계자들은 FDA 허가절차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자신감 있는 업무를 펼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하였다.
    KASBP는 올해에도 후원사인 대웅제약, 녹십자와 함께 미국 학계에서 연구하고 있는 젊은 연구자 7인에게 젊은 연구자상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들의 연구를 소개하는 순서도 가졌다.

    한무리 박사 (UCLA 포스닥), 장환종 씨 (Boston College 박사과정), 조한상 박사 (Harvard포스닥), 강성웅 박사 (Johns Hopkins 포스닥), 김미연 (Columbia 포스닥), 황성용 박사 (NIEHS/NIH 포스닥), 소재영 씨가 (Rutgers 박사과정)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였다.

    KASBP는 신약개발과 생명과학에 대한 학술정보 교류와 회원간의 유대강화를 목표로2001년에 조직된 비영리 단체로, 500여명의 회원들이 주축으로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KASBP는  한국 소재 바이오텍, 제약회사 및 연구소와 연대를 맺고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한국내 제약연구 활성화를 꾀하며, 나아가 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주요 활동 목표로 삼고 있다.

    그외에도,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연구자 발굴에 힘을 기울여 미래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를 후원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KASBP의 활동은 대웅제약을 비롯해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국화학연구원, SK Life Science, 코트라, 태준제약, CJ 제일제당, 한국보건진흥원, 크리스탈지노믹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에서 후원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에 심포지움을 개최하여 미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신약개발의 동향과 현안을 살펴보고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한용해 회장 (Bristol-Myers Squibb) 외 24명의 임원들이 KASBP 활동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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